대한항공 전·현직 직원 등 천명이 모인 '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'에 한 법률사무소가 대한항공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 글은 "한진 일가의 '갑질' 논란과 대한항공 주식가치 훼손 문제에 대해 적지 않은 주주가 문의를 해왔다"면서 "주주들의 의지를 모아 대한항공 경영진을 교체하는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법률사무소는 한진 일가가 2014년 이른바 '땅콩회항' 사건과 최근 '물벼락 갑질' 논란, 탈세 의혹 등으로 대한항공의 신뢰와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켰지만, 책임은 지고 있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대한항공을 좌지우지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한진 일가의 지분은 대한항공 시가총액의 11%에 불과하다면서 주주들의 힘을 모아 원칙과 상식을 실현해 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에 대한 지배구조를 보면 총수 일가의 지분에 비해 권한 행사가 지나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진 일가는 지주회사 한진칼의 최대주주로 지분 24.79%를 가지고 있으며 한진칼은 다시 대한항공을 지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총수 가족 중 대한항공 지분은 조양호 회장만이 0.01% 소유할 뿐입니다.<br /><br />법률사무소 측은 대한항공 소액주주를 모아 주주총회를 열도록 요구하고, 주총에서 이사진 변경을 요구해 관철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박성호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251211000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